대형마트에서 일하다가 산업화한 썰.ssul
작성일 20-0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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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479회 댓글 0건본문
오늘 1년 반동안 다니던 대형마트 때려쳤다. 1년정도 한지역에서 오래 일해왔기 때문에 쓸데없는 인증해서 신상털리기 싫어서 인증은 안할테니 믿거나 말거나다. 내가 마트에서 오픈타임으로 일을 하던 중이였다. 오픈준비가 끝나서 좀 널널한데, 주말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 물론 요근래 비도 오고(물론 오늘도 오고)해서 가족끼리 마실나온 모습이 많이보이는데, 호옹이??? 어디서 익숙한 분들이 오는게 아니겟냐? 아~ 우리의 박후보님을 지지하는 분들이 오시더라 ㅠㅠ...그 왜 있잖아 이름 잘모르는(내가 무식한건가?)분들이 도와주시는거... 암튼 와서 대형마트에서 조용조용히 인사하시면서 다니더라고, 그래서 나한테 다가왔을때 좀 큰 목소리로 "진정한 진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종북좌빨짓을 하는 무리들의 척결을 위해서라도 박후보님 꼭 당선되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을 했어. 순간 이목이 집중되더라고... 쪽팔렸지만 유통쪽에서 일하는 사람답게 수치심은 찰나이고 뭔가 희열이 느껴지더라;;;ㅋㅋㅋ 문제는... 그 선거단이 나가고 였어... 내 선임이 오더니 미쳤냐고 일은 안하고 뭐하는 짓거리냐고 일하면서 누가 정치색드러내냐고 훈계하듯이 말해주시드라... 물론 나도 일하면서 이러는건 잘못한거 같아서 조용히 넘어갔지... 그런데 오후쯤지나자 노오란 그분들도 오더라고 ㅋ 근데 그새끼들은 거기서도 지들 지지하라고 별엠병떨길래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는데...그게 좀 크게들렷나바;;; '진보라는 이름뒤에서 적을 찬양하는 나라를 좀먹는 종북쓰레기무리들...' 뭐 대충 이렇게 말했는데... 그걸 또 선임이 들었는지 갈궜다 ㅠㅠ 그런데 갈구기만 했으면 넘어갔을텐데 이새끼의 정치색이 노오란속빛나는 북풍의빨강색인지는 처음 알았다. 갈구다가 갑자기 얘기가 니 좀 공부좀 더해야겠다고 독재자의 딸이 뭐가 좋냐고 부터해서 일베에서 꾸준히 올라오는 팩트따윈 없는 개소리 지껄이길래 개빡쳐서 일베 눈팅하면서 봐왔던 모든 펙트없는 좌좀논리 깡그리 부서줬다. 그리고 나서 시발 그 선임새끼 꿀먹은 벙어리는 만들었는데 나도 개념없는 병신되버려서 다른 직장 상사 눈치보여서 오늘부로 일 그만 뒀다. 아! 내가 실직자다!!!! 시발 이제 홈플러스계열 취직 못하게됫다 퇴직해서 시발! ㅠㅠ 그래도 후회는 안한다 애국보수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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